피부 영양제 정리하는 글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전교 1등 여드름 피부였습니다. 아마 전국에 여드름 대회가 열렸다면 제가 대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여드름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피부과에서는 먹을 때만 효과가 있고 끊으면 더 심하게 나는 듯한 합성 약물로만 처방했습니다. 음식과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음식과 관계가 있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라는 말로 저를 강력하게 최면 걸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저는 마침내 제 여드름은 “계란을 완전히 끊으면 여드름이 1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걸 깨닫는 데까지 20년은 족히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여드름 이야기 + 피부 영양제를 추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드름 정복 과정
제 이야기를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은 음식과 매우 관련이 높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기 전에 과학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계란을 끊고 여드름이 나지 않았다고 하면, 과학적 근거를 찾아 볼 수 없지만 제가 이것을 직접 겪고 제 피부는 이것을 증명했습니다.
이 현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해서 결론을 얻을까요? 바보가 아닌 이상 아무도 돈을 쓰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양계장 업자들이 난리를 칠 것입니다. 난리를 치는 정도가 아니라 계란은 엄청난 자본력을 가진 산업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마 그런 연구를 하다간 소송에 휘말리게될 것입니다. 그 소송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입니다.(?) 계란이 바위보다 쎄네요.
음식과 관계를 알아낸 과정
어떤 날은 짜장면을 먹으면 여드름이 더 많이 났고, 삼겹살, 빵, 크림 파스타, 라면 등 몸에 좋은 음식이 아니면 여드름이 올라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밀가루, 설탕, 가공된 기름, 유제품이 여드름을 일으킨다고 광범위하게 생각했습니다. 계란은 건강한 음식이라 생각해서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여드름이 나는 음식이 다를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짜장면은 무조건 여드름이 난다. 짜장면 속에 있는 돼지 기름 같은 것이 여드름을 일으킨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면 또한 여드름이 나는데 어떤 날은 또 여드름이 안납니다. 이런 과정 속에 결국 계란이 문제라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짜장면을 비비기전 먹는 에피타이저 계란, 라면속에 풍덩 빠진 계란, 빵 반죽에 들어간 계란 등 계란을 의심한 뒤 계란을 피해서 먹어 보니 여드름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평온한 피부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봤습니다. 피부에 붉은 홍조가 사라지고 피부가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심코 먹은 국에서 계란이 퍼져 있는 걸 모르고 먹었는데 2시간 쯤 지나서 또 여드름이 났습니다. 아이스크림 또한 계란이 들어가는 대표적 음식이었습니다. 곳곳에 달걀이 숨어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란이 설마 여드름 원인이겠어? 라고 생각하실 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서 계란만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는 사람이 설마 저 혼자일까요? 70억명 중에 딱 저만? 아마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돌아가서, “너 계란 완전히 다 끊어 그럼 여드름 해결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런 간단한 해결 법을 몰라서 20년을 넘게 고생했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것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계란을 즐겨 먹었습니다. 그래서 여드름 전국 대상도 넘봤던 것입니다.
여드름은 식단부터 점검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후배 여러분. 남태평양의 3만명 원주민이 사는 어느 섬에서 그 어떤 사람도 여드름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가 진행되었고, 지금 피부과에서는 여드름은 음식과 관련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것은 음식이 여드름 원인의 전부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수 백만년간 먹어오던 음식과 거리가 먼 식품을 지금 먹고 있습니다. 우리 유전자는 아직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식품 회사는 우리 뇌를 속이는 첨가물을 개발해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 건강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계란에는 과거 오메가3가 약 300mg이 들어 있었으나 지금 계란에는 오메가3가 거의 없습니다. 과거 우리 조상이 먹던 계란을 먹으면 저는 여드름이 안 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 계란은 없습니다.
저 처럼 여드름을 일으키는 음식을 찾아보세요. 무엇을 먹거나 발라서 여드름을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무엇을 끊어야만 해결됩니다.
식단 점검을 하고 여드름을 해결하셨다면 이제 피부 영양제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 영양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자외선 노출을 제한해야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되지만 그것도 10 ~ 15분 정도입니다. 그 이상은 피부에 해롭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D, C, E, K 는 피부에 가장 좋은 비타민입니다. 이 비타민을 섭취하면 검은 반점, 홍반, 주름,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햇빛이 피부에 흡수될 때 가장 이상적인 보충 방법입니다. 이때 콜레스테롤이 비타민D로 전환됩니다. 그 후 간과 신장에 흡수되어 몸 전체로 퍼져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D는 피부 톤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
피부는 표피와 진피가 있습니다. 표피는 피부 바깥 층이고, 진피는 피부 안에 있는 층입니다. 표피와 진피에 비타민C가 대량으로 들어있습니다.
비타민C는 면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몸이 안좋으면 얼굴에 바로 표시가 납니다. 이때 비타민C가 질병과 싸움에 동원된 덕분에 얼굴에 비타민이 빠져 초최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지구상에 영장류는 비타민C를 직접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비타민C를 섭취하면, 자연적인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포 손상을 줄이고 상처 치유 속도를 높입니다.
비타민E
비타민E는 C와 같은 항산화제입니다. 비타민E를 피부에 바르면 햇빛으로부터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합니다. 검은 반점과 주름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는 피지를 통해 기름이 나옵니다. 이때 비타민E를 생성합니다. 자연적인 피지 분비는 건조함을 방지하고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E는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권장량 이상을 드시면 안됩니다.
비타민K
비타민K는 상처, 타박상 등 혈액 응고 과정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피 터지는 여드름에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입니다. 비타민K는 흉터, 검은 반점에 도움이됩니다.
비타민K는 결핍되기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의 종비에서는 비타민K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전용 보충제를 드십시오.
피부 영양제 추천
언급된 비타민을 하나하나 따로 드시는 것 보다 종합비타민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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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age, 비타민, 모발, 비오틴, 콜라겐. 케라틴, 캡슐 120정
모발에 특화된 종합비타민입니다. 그런데 피부 영양제로 적합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타민C, E, D가 함유되어있습니다. 특히 비타민D는 양털 추출물이 아니라 야생 이끼에서 추출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 영양제는 천연 성분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모발에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아미노산, 콜라겐, 허브류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모발과 피부는 한 몸입니다. 모발에 좋은 것은 피부에도 좋습니다.
다른 피부 특화 종비도 있었지만 저는 코드에이지 헤어비타민을 추천합니다. 들어 있는 성분이 감동적입니다. 사용자 평점도 높을 뿐만 아니라 후기도 효과 있다는 진실된 리뷰들입니다.
마치며
여드름 피부에 특화된 “피부 영양제”를 추천했습니다.
사실 영양제로 여드름을 해결하기는 힘듭니다. 식단 조절로 여드름 완치에 성공하신 후 영양제로 피부 관리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타민B5가 지방을 분해하는 특성으로 여드름에 효능이 있다는 주장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이것 또한 시도해 볼만 하지만 건강덕후의 최근 생각은 역시 식단이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피부 영양제는 CodeAge 헤어 비타민을 추천했습니다. 이 제품은 천연 성분을 주로 사용했으며, 모발, 손 발톱, 피부에 이로운 모든 걸 담고 있습니다.
